배재연 단편소설
낡은 리어카와 자전거들, 형체를 알아볼 수 없는 쇠붙이들이 창고 한편을 가득 채웠다. 걸음을 내디딜 때마다 바닥에 눅진하게 눌어붙은 기름때가 느껴졌다. 아주 오래 고이고 굳어져 만든 것들이 몸 안에 깊숙이 스며드는 기분이었다. (금이정, 스며드는 것들)
- 작품 출처 및 작품 링크 : 스토리코스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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