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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소설] 전지영, 난간에 부딪힌 비가 집안으로 들이쳤지만 : 2023 한국일보 신춘문예 당선작2025-03-12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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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이 꼭 이유가 있어서 죽는 건 아니잖아."


  윤석은 무심결에 고개를 끄덕였으나, 곧바로 의문이 생겼다. 아무런 이유 없이도 사람은 언제나 죽을 수 있다는 말, 그 말을 윤석은 이해하지 못했다. 죽음에는 분명 이유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아니 있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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