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연 단편소설
- "사람이 꼭 이유가 있어서 죽는 건 아니잖아."
윤석은 무심결에 고개를 끄덕였으나, 곧바로 의문이 생겼다. 아무런 이유 없이도 사람은 언제나 죽을 수 있다는 말, 그 말을 윤석은 이해하지 못했다. 죽음에는 분명 이유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아니 있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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