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도 음과 양이 조화롭지 못하고 삼양이음으로 양 기운에 치우친 존재라는 말이다. 이처럼 과다한 양 기운은 항상 우리에게 영향을 미친다. 그로 인해 나타나는 현상 중 하나는 우리들 인간이 언제나 희망 과잉, 의욕 과잉 상태에 놓여 있다는 사실이다. 그래서 인간은 절망적인 상태에서도 희망을 부여잡고 다시 일어서곤 한다. 이는 긍정적인 측면이다. 하지만 부정적인 측면도 있는데 그것은 의욕 과잉이 지나치면 과욕이 되고, 탐욕이 된다는 사실이다. 인간이 쉽사리 탐욕에 빠지고 마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대천을 건넌다"는 말은 기존의 자기 한계를 넘어서서 지평을 넓히는 것을 뜻한다. 이런 자기 한계의 확장은 '가득 차서는' 불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