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란 보는 이가 없으면 존재하지 않는 법이다. TV 속 인물들처럼, 사람들도 누군가 그들에게 눈길을 던질 때에야 존재하기 시작한다. 그제야 누군가의 마음에 자리할 수 있다. 물론 새로운 이미지들에 밀려 지워질 때까지만.
*남들이 말을 걸고, 또 남들의 시야에 있는 한, 그 사람은 안전하다. 그렇게 되면 그가 무엇을 하든, 남들이 그의 행동을 해석하는 방식과 그가 남들의 행동을 해석하는 방식이 같아진다. 사람들은 그에 대해 그가 그들을 아는 것 이상으로는 결코 알 수가 없다.
*모든 일에는 후속편이 있었다. 그가 할 수 있는 최선이란 다음 출연까지 묵묵히 기다리는 것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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