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여 페이지로 된 이 책을 읽으며, 두 가지의 내용이 머릿속에 남았다.
1. 동물은 운동하고, 인간은 '잘' 운동한다. 동물은 과잉운동이 생존에 위험하기 때문에 하지 않지만, 인간은 '잘' 운동한다. 연주를 잘하기 위해 노력하고, 글을 잘 쓰기 위해 노력하고, 마라톤을 잘하기 위해 노력한다. 그것이 동물과 인간의 다른 점이다. 고로, 동물은 생존에 충실하고 인간은 삶의 질을 누릴 수 있는 이유인데, 우리가 추구하는 삶의 질 자체가 사실은 생존을 위한 것이다.
2. 충분한 학습량이 있어야 번뜩임이 일어난다. 창의성의 전제 조건은 공부의 양이다. 그리고 이 번뜩임은 강렬한 감정과 연결된다. 창의적인 사람은 감정이 풍부한 이유이다.
이 두 가지를 머릿속에 정리하며 이 책을 덮었다. 다음에 읽을 때는 어떤 생각을 하게 될 지 사뭇 궁금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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