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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과학] 모든 것은 결정되어 있다 : 로버트M.새폴스키 지음, 양병찬 옮김, 문학동네 2026-06-21 21:02
작성자 Level 10

<모든 것은 결정되어 있다>를 요즘 계속 조금씩 읽었는데, 방금 마지막까지 다 읽었다.


인간에게는 자유의지가 없다는 것, 하지만 노력에 의해 미래는 조금씩 바뀌어갈 수는 있다는 것, 지금의 현재에 대한 책임이 꼭 자기 자신에게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

그런 것들을 이 책은 말하고 있다.


처음에는 자유의지가 없다는 말이 조금 이상하게 들렸는데, 읽다보니 이해가 됐고, 그게 맞는 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인간도 뇌를 가진 동물이고, 뇌의 영향으로 인해 인간이 자기 자신을 과소평가하거나 과대평가한다는 생각이 들고, 그로 인해 '자유의지'라는 측면에 있어서도 어쩌면 그게 인간이 생각하는 것처럼 자기 자신이 모든 것을 선택하고 만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어쩌면 지극히 본능적인 그 무엇에 의해 이끌려가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며 이 책을 읽었다.


모든 것은 결정되어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인간이 아무것도 미래를 바꿀 수 없는 존재는 아니라는 것.

그것만큼은 믿고 싶은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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